우암산악회

부산우암산악회 4월 고성 구절산 오르기

적기장고개 2011. 5. 2. 11:19

 부산 우암산악회 4월 산행으로 경남 고성의 구절산을 택했다. 동민산악회라 고성 상족암 관광도 겸하였다.

 08시 출발, 적기 장고개 아신 아파트앞에서 회원님들을 모시고 빵~빠앙!

 

 "에~ 고성 관광길과 구절산 산행은 내가 빠~삭하다." 하고 브리핑하시는 우리 회장님.

 

 

  이곳 동해면 외곡리가 산행 기점이다. 내곡리 주유소앞이 날머리 종점. 농번기가 시작되어 마을길이 왼통 쇠똥 냄새와 거름 냄새가 진동을 하였다.

 

 

 

 

 

 

   날씨는 쥑이주는데 산행 회원님의 출석이 영~

 

       "어이 총무야, 쪼금만 가몬 폭포암이 나온다. 10년만 젊었으면 10분만에 가는데...." 순~ 공갈,  날아가면 모를까?

  " 에~ 옛날 우리 애인이 살던 곳 아이가, 마침 그때 장모 될 사람이 나오시는구먼..."

 

 

 

 

 

     용문저수지를 통과하자 바로 폭포가 보였다. 모양새가 보기에 제법 괜찮았다.

 

 

 

 폭포암 우측 백호동굴이 준비된 산행이였지만 왼쪽 폭포암 위 흔들바윗길로 수정 산행하기로 하였다. 엿장수 마음대로 아이가!

 

 

 

 

   108계단을 오르다 중간에 우측길이 백호굴 능선

 

 

 

  폭포를 배경으로 한

      흔들바위의 모양새가 조금 아니지만 그래도 육중한 바위가 흔들리는 사실에 만족하며 가파른 오름길을 재촉하였다.ㄷ

 

 

 

 

  좌측 머얼리 구절산 정상이 보이고 묘지가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산돼지 처치방법 배우고......

     "산돼지와 마주치면 당황하지말고 바지안의 총을 꺼내들고 실탄도 두 발 있다! 하고 고함을 지르면......"

 

  힘이 든 만큼 빨리 왔네. 상족암 구경 할라카몬 최대한으로 시간을 단축해야지.

 

 

            짧은 너덜 바위길을 통과하면 바로 구절산 정상이다.

 

 

 정상에 다다르니 경관이 너무 좋아 내려가기가 싫었다.

 

 

 

 

 

        햐~ 아직 도달하지 않으신 분들이 제법 되었다. 오늘 산행을 리더하시는 한 성수씨가 걱정어린 눈으로 아래를 주시하고있다.

 

 

 

 

        단체로 인증 샷

  내곡리 하산길에 불탄 자국 발견! 불과 며칠 전 내리 3일을 태웠단다. 우리 모두 정신 똑바로 차리자!

 

 

 

 

  이 곳 내곡리 하산길은 온통 두릅나무 밭이였다. 부산 촌놈이 가시있는 두릅순을 하나 꺾었다.

 

  "오늘 산행의 종점 에쓰오일 주유소에 도착을 했읍니다! 1박~2일!"

 

 

 

   산행을 마치고 약 40분을 달려 이곳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에 몸을 풀었다.

 

 

 

 

 

 

 

   너무도 멋있는 풍경에 잠시 넋이 나간 장고개 미쓰 김!

 

 

 

 

 

 

 

 

 

 

  "총무야! 한 잔 하고 찍어라!"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 곳 고성 상족암의 봄 도다리 맛을 보지않고는 부산 못 간다! 글쵸? 이사장님!"

 

  아!  주차장에는 오뎅이 불러터지고....

 봄 도다리 묵는 사람은 오뎅국물은 안 묵을끼고....

 회장님은 빨리 불러오라카고....

 

 드디어 예상시간보다 1시간여 늦게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