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산악회

부산우암산악회 12월 거제도 계룡산 산행기

적기장고개 2011. 1. 6. 21:55

  부산우암산악회 2010년 마지막 산행일지. 거제도 계룡산 오르기

  신현읍 용산 버스 정류소를 기점으로 거제공설운동장을 종점으로 4시간30분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현수교다.

    년말까지 무료에다 마지막 일요일이라 차량이 꽉 차는구나.

   공설운동장에 관광하실분 남겨두고 용산마을 고가도로밑으로 산행 첫 들머리!

꽤 추운 날씨라 걱정했는데 다행이 햇살이 따뜻하게 우리를 비추어주었다.

 

 

첫 임도에서 이정표를보고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두번째 임도에서 가파른 산행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한 숨 돌리는 가운데 돌아다 본 등산로. 머얼리 남해바다와 거제도의 자식섬들.

 

"인자 고만 쉬고 올라가입시더! 너무 오래 쉬면 춥슴다."

 

 

 

 

거제도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구나.

 

 

첫 철탑을 바라보며 가는데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이란다.

 

왠 사각 광고판이 이렇게 거대하게 이곳에 있을까? 잠시뒤 확인 결과 바로

   ( 산불 조심 ) 진짜 조심해야된다. 한 글자로 되어있는 것은! 

          예; 불, 물, 술, 돈, 약, 길, 차, x,등등

 

 

포로수용소 잔해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밥 묵었시몬 또, 올라 가보자! 밥 묵다가 자빠진 사람은 없을끼고......

 

 

철탑을 돌아가면 본격적으로 칼바윗길이 우릴 기다리고있다.

정상은 아니지만 가장 멋있는 지점이다.

 

    한겨울 바닷바람이 귀뽈따구를 사정없이 때리고 지나간다.

    협소한 능선이지만, 단체사진 박는데 빠질 수가 없지!

 

 

 

드뎌 계룡산 정상이다. 협소한 장소지만 모두들 인증 샷을  하느라 복잡다

 

 

다리가 후들후들, 위험스런 돌박사이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마눌님 왈

 " 니는 내 보다 사진 찍는게 더 중요하나! 으이~! "

  거제도 삼성 중공업의 미래를 걱정하며......

 

공설운동장을 비롯하여 거제도 한 가운데를 조망하면서 잠시 휴식!

새 전용 자동차도로 때문에 끊겨버린 등산로! 조만간에 무슨 수가 있겠지.

 

거제 공고! 축구 잘 하기로......

 

오늘도 오뎅탕에 건강주 한 잔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런데

 올메나 뜨겁든지 입천장이 홀라당 다 까짔뿟다. 까진데는 따로 있는데......